수출입은행, 선박수출지원 금융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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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컨테이너 전문 해운사인 스위스 MSC사, 프랑스의 BNP 파리바 은행과 컨테이너선 수출지원을 위한 1억 8800만 달러의 융자계약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MSC사가 발주하고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하는 4척의 84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에 따른 것으로 스위스 해운회사에 대한 수출입은행 최초의 금융지원입니다.
특히 프랑스의 대표적인 상업은행인 BNP 파리바를 협조 융자기관으로 참여시킴으로써 최근 세계 선박금융시장에서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는 수출입은행의 위상를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신행장은 융자계약 체결에 앞서 수출입은행 파리 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 시작을 기념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