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김혜경(金惠敬) 대표 등 지도부는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파견제를 폐지하고 최저임금을 노동자 임금평균의 50% 수준으로 보장하는 내용의 비정규직 권리보장법안을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김 대표 등은 "정부와 열린우리당, 한나라당은 비정규직의 전면 확대만 초래할비정규직 보호법안의 4월 국회 처리 방침을 철회하고 노동계와 대화에 나서야 한다"며 "비정규직 확산과 차별을 막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책토론회 및 TV토론회를개최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