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유대인 대학살 추모관 야드 바셈이 예루살렘에서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5천 6백만 달러의 기금으로 새롭게 꾸며진 홀로코스트 박물관은 각종 유물과 증언, 사진 등을 전시해 희생자와 나치군 개개인의 아픔을 새롭게 조명하고 당시의 참혹상을 선명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개관식 행사에는 이스라엘 샤론 총리 뿐만 아니라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 장 피에르 라파랭 프랑스 총리 등 각국의 정상급 인사 40여명이 참석해 반인륜적 범죄행위에 경종을 울리려는 국제사회의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