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수명이 다한 광양제철 제 2 고로를 교체하기위해 14일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광양제철소는 오는 6월말까지 기존 고로 본체와 내화물을 최신 설비로 교체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는 이번에 교체할 고로 본체의 용량은 4350㎥로 기존 것보다 45%가 커지고 새로운 노체냉각방식 도입으로 하루 쇳물 생산량이 기존보다 25%늘어난 1만톤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교체되는 광양 제2고로는 1988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국내 최장수 고로로 지금까지 지난해 9월에는 동급 고로가운데 세계 최초로 누계 생산량 5000만톤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