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주도주는 내수-상품주..그들의 약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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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장세의 주도는 내수주와 상품주..그들의 약점은 ?
15일 삼성증권 오현석 전략가는 인텔 효과가 일회성 호재에 그치며 IT업종이 횡보 등락에 그치는 사이 내수주와 상품주가 공백을 메우며 주도주 역할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내수주는 정부의 내수 부양책과 가계 재무구조 개선 그리고 원화강세의 긍정적 효과가 맞물리며 업황의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내수주 가운데 필수소비재,증권주,건설주를 선호하는 가운데 최근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약점으로 지목했다.
철강,유화,기계,해운주로 대표되는 상품주의 경우 국제상품가격 강세와 마진 개선이 촉매인 반면 종착역을 알 수 없는 국제상품가격 강세 자체가 역설적으로 약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지난 2002년 4월 주가 급락 단초가 상품가격 하락이었음을 상기시키고 중국 투자수요의 증가를 예단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오 전략가는 "따라서 내수-상품주의 시세 패턴은 다수 종목의 동반 상승에서 소수 종목의 선별 상승으로 이전될 것"으로 점치고 삼양사,오리온,현대산업개발,대신증권,한진해운,POSCO,고려아연 등을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