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K그룹이 사회봉사활동에 적극 나섭니다. 무주택 소외계층을 위한 대대적인 집짓기 운동을 벌인다는 소식입니다. 김민수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SK와 헤비타트, 수원시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SK그룹과 한국헤비타트, 수원시는 협약을 맺고 수원시내 무주택자들을 위한 'SK행복마을'을 조성합니다. SK가 지난해부터 시작된 집짓기 운동을 올해부터는 아예 발벗고 나서는 것입니다. CG SK가 공사비 전액과 인력을 지원하고 헤비타트가 건축과 관리를, 수원시는 공사전반에 대한 행정적인 지원을 맡게됩니다. '헤비타트-SK행복마을'은 200명 정도가 거주할수 있는 16평크기의 48세대 규모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전체 지원금액은 부지매입부터 건설까지 60억원으로 알려졌지만, 공사비 중 인건비 비중이 30%가 넘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 지원규모는 80억원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기업들이 여러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해온 적은 있지만 SK그룹처럼 임직원들이 대규모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있는 일입니다. 이는 최태원회장이 그동안 추구해온 '행복경영'의 실천의지가 대폭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단순 기부를 벗어나 적극적인 참여로 변화하는 모습입니다. WOWTV-NEWS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