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검은 화요일-양시장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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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식시장은 1000선이, 코스닥지수는 490선이 무너지는 올들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위안화 절상문제와 북핵의 추가개발 가능성등 해외발 변수가 다시 불거져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구요.
여기다 9일째 팔자세로 일관하고 있는 외국인들과 함께 기관투자자들도 2300억원이 넘는 매도물량을 쏟아내면서 지수하락폭을 확대시켰습니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26.56포인트나 급락한 993.13포인트로 1,010선에 이어 1000선까지 무너졌구요.
외국인과 기관이 차익실현에 나선 코스닥시장도 11.97포인트나 떨어진 482.01포인트로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삼성전자가 50만원이 깨진 것을 비롯해 포스코와 한국전력, 국민은행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떨어지면서 지수하락을 부추겼구요.
특히 실적우려로 유일전자와 디엠에스, 기륭전자등 it부품업체들이 동반 급락세를 나타냈습니다.
또 대한바이오와 한국창투, 이노메탈등 자본잠식으로 상장폐지 우려가 제시되고 있는 종목들도 일제히 연속 하한가를 기록해 주의가 요구되기도 했습니다.
이에반해 중소형철강 금속주들은 연일 초강세를 보여 대조적이었는데요.
배명금속이 오늘까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문배철강과 동양철관등 중소형 철강금속주들이 오늘 동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개별종목별로는 환율수혜주로 부각된 동서와 로지트가 초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구요.
사업제휴 소식을 발표한 다음과 cj인터넷은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증권업계의 미온적인 평가영향으로 동반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주식값이 떨어진 종목은 거래소가 596개, 코스닥이 663개로 하락종목수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