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사외이사 비중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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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경제TV에서는 주총시즌을 맞아 각 그룹의 사외이사 구성현황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난주 주총을 통해 사외이사를 대폭 확대한 SK그룹 소식입니다.
김민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이사회 구성원 중 사외이사의 비율이 무려 60%
SK그룹 5개 주요 상장회사의 등기이사 44명 가운데 26명이 사외이사로 채워졌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를 획립해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펼쳐나가겠다는 최태원회장의 의지가 대폭 반영된 것입니다.
눈에 띄는 것은 금융인과 전문 경영인 출신이 많다는 점입니다. 전체 사외이사 26명중 9명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외이사들이 단순히 자리만 채우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회사 경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지주회사격인 SK는 사외이사진의 변화가 없었고 SK텔레콤은 양승택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눈에 띕니다.
변대규 휴맥스 사장과 김대식 한양대 교수도 SK텔레콤의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됐습니다.
워크아웃이 진행중인 SK네트웍스는 금융계 인사 2명을 사외이사로 선임한 것이 특징적입니다.
채권단에 관리를 받고 있는 만큼 금융권과의 관계 강화를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SK케미칼은 김성태 전 LG투자증권 사장이 이사회에 합류했고, SKC는 서석호 변호사와 신황호 인하대 국제통상학부 교수를 새로 사외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선언한만큼 이들 사외이사들의 활동이 앞으로 각 계열사 경영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WOWTV-NEWS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