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부지선정이 이달말경 부지선정절차를 공고할 예정입니다. 산업자원부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부지선정위원회가 공식 출범함에 따라 충분한 심의와 검토를 거쳐 유치지역특별법이 공포되는 이달말 부지선정절차를 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부지선정에 있어 주민투표를 통해 주민의 의사에 기초해 최종후보부지를 선정하고, 설명회와 토론회 등 지역주민의 참여와 의견수렴 기회를 충분히 보장해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오늘 출범한 부지선정위원회는 한갑수 전 농림부 장관이 위원장으로 위촉됐으며 안현실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등 언론인 4명, 법조인1명, 신부용 녹색교통운동 공동대표 등 시민사회인사 3명, 과학기술과 인문사회 분야의 권위있는 전문가 4인을 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정부와 사업자의 일방적인 사업추진에서 벗어나 민간위원들로 구성된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부지선정위원회가 명실공히 선정절차를 관리함으로써 투명하고 공정한 부지선정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