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현대차, 미국에서 잇단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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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던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잇단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내 시장점유율도 올라가고 브랜드 경영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쏘나타, 싼타페, 아반떼XD, 그리고 투스카니와 베르나. 현대자동차의 5개 차종이 미국의 저명한 자동차 잡지인 카북이 자동차안전센타와 공동으로 발표한 ‘2005년 최우수 추천차종’으로 선정됐습니다.
카북은 매년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모델을 대상으로 충돌시험, 안전장치, 전복위험성, 그리고 A/S와 종합만족도 등 모두 10개 항목을 평가해 각 차급별로 추천차종을 발표합니다. 주로 안전성에 중심을 둔 조사로 이번 조사로 현대차가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차라는 것이 증명된 셈입니다.
이에 앞서 현대차의 주력 모델인 쏘나타는 지난주 미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매체인 ‘컨슈머리포트’에서 가장 결점이 없는 차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컨슈머리포트에서 1등을 하기는 처음이었습니다.
현대차에 대한 연이은 호평은 당연히 향상된 품질에서 나옵니다. 카북의 저자인 잭 길리스는 “현대차의 그동안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호평은 늦은감이 있습니다. 현대차는 이미 지난 2002년부터 미국내에서 꾸준히 시장점유율을 높였습니다. 10년전 0.7%에 그쳤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2.5%로 올라갔습니다. 최근 경쟁이 극심한 미국시장에서도 꾸준히 점유율은 상승세입니다. 소비자들은 벌써 알고 있었다는 얘깁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에 미국내 저명한 매체들이 잇달아 호평하자 올해부터 시작된 브랜드 경영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