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정 전 회장의 사퇴로 공석중인 한국마사회 회장공모를 위한 이사회가 오는 16일 열립니다. 이사회는 오는 16일 회의를 열어 이사회 내부위원 4명과 외부위원 5명으로 구성된 후보추천위원회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또 2주간의 공모를 거쳐 농림부의 승인을 얻어 오는 4월 중순경이면 마사회장이 최종 결정될 전망입니다. 마사회장 후보에는 이봉수 현 마사회 부회장의 내부승진 가능성과 정치권에서 추천하는 외부인사 가능성 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봉수 현 부회장은 노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 출신으로 새정치국민회의 경남도지부 농어촌발전위원장과 지난 대선때 노 대통령의 농업정책 특보를 지낸 바 있습니다. 또 지난 1년 6개월간 마사회 부회장으로 역임하며 '대통령배 대상경주'를 도입하는 등 무난한 업무능력을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편, 마사회의 지난해 마권매출액은 5조 3303억원으로 지난 2002년 7조 6491억원, 2003년 6조 1753억원 이후 2년연속 감소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