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은 한국과 대만 증시에 대해 G7 경기선행지수 바닥 수준에서 고유가 파장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10일 UBS 아시아 전략가 삭티 시바는 올초 배럴당 42달러이던 유가가 55달러까지 치솟자 한국,대만,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에 비중확대를 취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고유가 변수를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1~8월 기간동안 유가와 일별 주가 움직임간 상관계수가 한국은 (-)0.6%로 대만도 (-)0.67%,태국은 (-)0.79%까지 조사된 바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고 진단. 시바 전략가는 "그러나 올들어 주가와 유가간 일별 상관계수가 한국의 경우 (+)0.79%로 대만과 태국도 각각 (+)0.4%와 (+)0.58%로 긍정적으로 드러나 일시적 단절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시바 전략가는 "G7 경기선행지수가 고점에 있거나 둔화중이었던 2002년과 2004년은 고유가 변수가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으나 반대로 선행지수가 바닥 부근이었던 2001년(2003년)에는 고유가와 주가간 상관계수가 긍정적 혹은 마이너스 상관계수가 낮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경기선행지수가 바닥 부근인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언급.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