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KT마크] 뉴트라폴 ‥ 육류 신선도 식별하는 표시계

뉴트라폴(대표 박상규)은 산도(pH) 농도 변화를 이용해 육류 식품의 품질을 식별할 수 있는 육류 식품 신선도 표시계를 개발,국산신기술 인정을 받았다.

맛의 시각화에 앞장서고 있는 뉴트라폴은 김치의 숙성 정도,과일·야채의 신선도 여부를 시각적으로 알려주는 '식품인디케이터'를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직접 맛을 보지 않고도 간편하게 눈으로만 김치의 맛을 확인할 수 있는 '김치품질 표시계'를 개발,소비자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뉴트라폴의 육류식품 신선도 표시계는 축산물 또는 유제품의 신선도를 가리키는 신호등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계측기다.

축산물 및 유제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제품의 신선함을 판별하는 방법은 육류의 색과 냄새로 확인하거나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방법 밖에 없었다.

축산물의 신선도를 확인할 수 있는 과학적이고 편리한 방법이 없었다는 얘기다.

바코드를 도입한 생산 이력제는 어떤 종자,어느 지역,어느 공장에서 가공 처리됐는지와 고기의 이력이 표시돼 있기는 하지만 고기 신선도를 확인할 수 없었다.

공장에서 소비자에까지 오는 유통 과정에서 변질될 가능성이 많았던 것이다.

이 계측기는 제품의 신선도를 시각적으로 판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단지 유통기한으로만 축산물(고급 스테이크용 소고기)의 품질을 판단해오던 것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정확히 눈으로 보고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pH 민감성 고분자의 이온화도에 따른 상변화를 이용해 품질 상태를 표시하는 장치로 육류의 신선도를 육안으로 식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소비자가 축산물을 구매할 때 신뢰성을 높이고 판매업자가 유통 과정에서 품질관리를 보다 철저히 할 수 있도록 한 신개념의 표시장치인 셈이다.

고기의 신선도를 나타내는 표시계는 시장성이 특히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 영국과 핀란드에서 개발된 식품에 표시되는 인디케이터가 매스컴을 통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