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경기침체로 인구이동이 환란이후 최저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기자)'돈이 있어야 이사도 한다' 전체 인구에서 타지역으로 이동하는 인구의 비율인 인구이동비율이 98년 환란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경기침체 여파로 취업이나 생계목적으로 인구가 이동하는 비율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또 수도권 인구집중현상이 여전했으며 행정수도 이전지인 중부권에도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에는 읍면동 경계를 넘어 이동한 사람이 전년보다 10%가 준 총 856만8000여명으로 외환위기가 발생한 1998년이후 가장 낮은 이동률인 17.7%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권역별 인구이동을 살펴보면 서울 인천 경기등 수도권의 경우 지난해에도 14만여명이 늘어 95년도이후 인구가 매년 늘고 있는 추세가 지속됐습니다. 행정수도이전 호재로 부동산이 꿈틀거리고 있는 충청, 대전등 중부권은 2000년부터 매년 1만명-2만명씩 인구가 감소했으나 지난해에는 2만3000여명이 늘었습니다. 연령별 인구이동비율을 보면 총 이동자주에서 20대와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46%로 가장 많았습니다. 성별로는 여자의 이동률이 17.8%로 남자보다 0.2%포인트 높았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