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사업영역 재편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비전과 성장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포털의 원조격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이 10돌을 맞아 향후 나아갈 방향 등을 제시했습니다. 크게 보면 사업영역 재편과 연결 재무재표 도입이 주요 골자입니다. CG-1) 사업부문 재편의 경우 기존의 사업구조를 크게 뉴미디어 국내부문과 해외부문, 뉴커머스 부문, 뉴파이낸스 부문 등 4개의 핵심 부문으로 구축해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S-1) 다음은 이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모든 e-라이프의 접점이 되는 기반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최근에 온켓 인수 등을 통해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부문에 대한 강화가 이룬 다음은 이 부문에 대해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INS) 이재웅 다음 대표이사 (앞으로 올해..역점사업인 오픈 마켓 그러니까 마켓플레이스 개념의 다음 온켓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서 커머스 사업 활발하게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실망스런 실적발표 이후 부정적인 분석이 쏟아진 것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라도 하려는 듯 다음은 장미빛 실적전망도 내놓았습니다. CG-2) 다음은 실적 전망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으로 올해 매출액은 4천 3백억원에서 4천 7백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에서 100억원, 법인세, 감가상각비 등을 공제하기 전 영업이익은 400억원에서 4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실적 전망은 연결재무제표를 도입해 산정한 것으로 연결 재무재표 도입은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일련의 준비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INS) 이재웅 다음 대표이사 (이사회 사외이사, 감사위원회 도입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 연결 재무재표 도입, 부문별 경영위원회. 미국과 일본 등 해외쪽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경영자체가 글로벌 스탠다드를 충족시켜 나가는 것이 또 하나의 계획이다...) S-2) 이밖에 그동안 쏟아 붓기만 하던 해외 사업 쪽에서도 전체 매출의 15%에 해당되는 수익을 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희망찬 전망과는 달리 증권가에서는 수익성 악화의 근원인 라이코스 인수 등의 효과가 구체화되기 전까지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어 다음이 밝힌 판매총액 1조원, 매출 5천억원대의 글로벌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의 변모가 순탄치 만은 않음을 시사했습니다. 와우TV뉴스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