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이틀째 급락,480선으로 주저앉았다. 코스닥종합주가지수는 8일 전날보다 13.34포인트(2.69%) 떨어진 481.98에 마감됐다. 종가 기준으로 480선대로 떨어지기는 지난달 11일(486.88) 이후 16일 만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매물을 쏟아내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LG홈쇼핑 LG마이크론이 3∼4% 떨어졌다. 반면 NHN CJ홈쇼핑 동서 다음커뮤니케이션 등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이헌재 쇼크'와 일부 바이오기업의 연구내용 허위 발표로 투자심리가 급속히 냉각돼 테마주가 거센 조정을 받았다. 삼천당제약 안국약품 이지바이오 인바이오넷 렉스진바이오 등 제약·바이오주가 대거 하한가로 떨어졌다. 모빌리언스 지어소프트 신지소프트 등 무선인터넷주와 마크로젠 산성피앤씨 조아제약 등 줄기세포 관련주도 급락했다. 우리기술투자 한국기술투자 동원창투 한솔창투 등 창투사들도 전일에 이어 낙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