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딜, 3년간 23조 민자유치 .. 학교.복지 등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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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앞으로 3년간 23조4천억원 규모의 민간 자본을 끌어들여 교육 환경 등 생활기반 시설을 짓기로 했다.
이 가운데 6조원 규모의 사업은 올 하반기부터 곧바로 시작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은 지 30년 이상 된 전국의 1천5백여개 초·중·고등학교가 신축 또는 개축되며 25년 이상 된 군인아파트 1만8천가구가 새로 지어진다.
정부는 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민자유치사업(BTL) 투자계획'을 확정했다.
BTL(Build-Transfer-Lease)은 민간 사업자가 공공 시설을 지은 뒤 이를 정부에 임대해 투자금을 회수하도록 하는 것으로 정부가 경기 회복을 위해 추진 중인 종합투자계획의 핵심 사업이다.
오는 2007년까지 진행될 1단계 BTL 사업의 규모는 총 23조4천억원이다.
부문별로는 교육 시설이 13조6천억원(58.1%)으로 가장 크며 △환경 시설(5조6천억원) △군 주거시설(1조8천억원) △문화·복지시설(1조2천억원) △일반 철도(1조2천억원) 등에도 대규모 민간 자본이 투입된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