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 유가 80년대 절반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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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유가가 연일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으나 실질 유가는 제2차 석유파동이 있었던 지난 80년의 절반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최근 고유가와 70년대 오일쇼크의 비교'라는 보고서를 통해 "과거 3차례에 걸친 석유파동과 달리 최근의 고유가 현상은 경제적인 충격이 덜하다"고 진단했다.
또 최근 고유가는 중국의 석유수요 급증, 중동정세 불안 등에 따른 것으로 지난 17개월간 1.8배 상승해 과거에 비해 상승 속도와 폭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유가는 지난 80년의 50%에 불과하고 우리 경제의 석유의존도도 당시에 비해 15% 감소해 경제적인 충격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