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동물원에서는 맹수가 우리를 빠져나갔을 경우에 대비해 독특한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도쿄 서부의 한 동물원에서 이뤄지는 이 가상훈련에서는 진짜 사자 대신 사자 인형이 등장해 사람들에게 겁을 주면 헬멧과 마취총, 그물 등으로 무장한 동물원 안전요원들이 긴급 생포작업에 나섭니다. 동물원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서 이런 훈련을 매년 실시하고 있는데,실제로 동물들이 우리를 탈출한 일은 동물원이 세워진 이래 약 40년동안 세 건 정도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