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7년부터 하나의 교통카드로 전국 어디서나 어느 교통수단이든 탈 수 있게 됩니다. 또 물류산업 선진화를 위해 종합물류기업이 적극 육성되고 물류전문대학원도 설립됩니다. 건설교통부의 주요 교통정책을 아무개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역별로, 교통수단별로 교통카드가 달라 겪던 불편이 2년후부터는 해소될 전망입니다. 건설교통부가 국민의 대중교통 편의를 돕기 위해 오는 2007년까지 한 장의 교통카드로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건교부는 먼저 올해안에 서울 교통카드와 고속도로 철도카드가 호환이 되게 하고 부산권과 김해시간에, 또 경인버스와 수도권 전철간에 서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연차적으로 호환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또 교통카드의 사용범위도 시내 대중교통은 물론이고 도속도로와 철도, 공원 주차장 등으로 확대해 카드 이용률을 높일 방침입니다. 대도시권 교통난을 덜기 위해 건교부는 올해 부산 3호선, 대구 2호선 등 지하철 2개 노선을 개통하고 청량리-덕소간 복선전철사업도 끝낼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간선급행버스와 버스 준공영제를 확대하고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저상버스 공급도 늘리며 2008년까지 모든 지하철역에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됩니다. 또 지하철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지하철 내장재가 내년 6월까지 불연소재로 바뀌고 2007년까지 승강장에는 안전펜스나 스크린도어가 만들어집니다. 물류산업 선진화를 위해 건교부는 운송 포장 보관 등 종합서비스가 가능한 종합물류기업을 육성하고 올해 인증기준을 마련해 세제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물류전문대학원을 세우고 공항 항만 세관을 연결하는 수출입 통합정보망과 화물 전자태그(RFID) 사업을 시행하는 등 물류정보화에 더욱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논란이 일고 있는 호남고속철도 분기역은 올 상반기중 선정해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연말까지 기본계획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WOW TV NEWS, 아무개 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