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크기의 82인치 TFT-LCD 패널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개발한 82인치 LCD에 독자적인 광시야각 기술을 적용해 화면 왜곡현상이 전혀 없는 180도 시야각을 달성했으며 명암비, 색재현에서도 최고 성능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82인치 LCD는 일본 샤프가 작년 10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65인치 제품보다 17인치가 더 큰 것으로, 이번 신제품 개발로 초대형 TV 시장을 놓고 LCD와 PDP간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82인치 제품을 오는 10일부터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정보통신박람회 '세빗'(CeBIT2005)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