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산업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수출산업을 선진국형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봅니다. 김지예기자. [기자] 한국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자동차 및 전기전자 위주의 수출에서 벗어나 기계, 정밀화학 등으로 수출산업을 보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한국의 산업경쟁력 종합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2년 OECD와 한국의 산업별 무역수지를 비교했을 때 OECD는 기계와 운송장비, 자동차, 화학 등에 주력하고 있지만 우리는 전자, 자동차 등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개방과 혁신능력의 확충을 바탕으로 수출산업을 기계, 정말화학 등으로 보강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KDI는 이를 위해 기계와 화학, 부품 분야의 선진 외국기업을 국내에 유치함으로써 이들에게 동북아 진출 거점을 제공하는 동시에 국내산업의 혁신역량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풍부한 R&D 인력을 바탕으로 소재.부품 생산을 담당해 선진국 시장을 겨냥하고, 아울러 선진국의 가격경쟁력이 저하된 자본재를 개도국 시장에 집중적으로 수출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KDI는 또 기계, 화학 분야의 자체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자립화를 꾀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한 생산구조 전환이 시급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와우티브이뉴스 김지옙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