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휴대전화의 가격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11개 주요 도시의 물가수준과 구매력 등을 비교하는 지수로 사용됐습니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은 주말 섹션의 '차익거래(Arbitrage)' 코너에서 삼성전자 'SGH-E800' 모델의 도시별 소매가격을 비교해 보도했습니다. 이 코너는 매주 세계적 브랜드의 제품이 주요 도시에서 팔리는 가격을 현지 화폐와 미국 달러 기준으로 소개해 아시아 각국의 물가수준과 구매력 등을 비교하는 곳입니다. 영국의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가 매년 세계 각국 도시의 물가와 통화 가치를 비교하기 위해 미국 맥도널드의 '빅맥'을 기준으로 삼아 '빅맥 지수’를 발표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한국 제품이 이 코너에 소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