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지역 예선에서 한국이 차세에 에이스 전웅선(SMI아카데미)이 2승을 올린 데 힘입어 필리핀을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전웅선은 6일(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05 데이비스컵테니스대회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Ⅱ그룹 제1회전 마지막날 단식에서 패트릭 존 티에르를 3-0(6-3 6-3 6-3)으로 완파했다. 첫날 단식 1경기를 이긴 전웅선이 이날 2번째 단식을 이겨 한국은 단식 2경기와복식 1경기에서 승리, 3승1패로 2회전 진출을 확정했다. 강력한 서비스를 앞세운 전웅선은 6개의 에이스를 성공시켰고 베이스라인에서강력한 백핸드스트로크를 날리는가 하면 안정된 포어핸드 발리를 이용해 적극적인네트 플레이를 펼쳤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