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대비 원화환율이 10원 떨어질때 국내 휘발류가격이 리터당 3원가량 하락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최근 환율 급락이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 급등을 상당부분 상쇄해 국내 석유제품 가격 상승효과를 억제해 주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산업자원부는 "최근 원유가 상승은 원화가치 상승과 맞물려 국내 제품가격 상승효과를 완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제유가 상승이 기업의 제조원가와 가계의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하지만 유가강세로 석유수입액이 줄어드는 등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지난 80~90년대에 비해 크게 완화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