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복원되는 청계천에 인근 지하철역사에서 버려지던 지하수가 유입돼 흐르게 됩니다. 서울시는 청계천 주변의 동대문운동장역 등 13개 지하철 역사에서 발생하는 1일 2만2천톤의 지하수를 청계천 유지용수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시는 3급수였던 지하수 수질을 1급수로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지하철에서 발생하는 지하수는 역사 내 세면, 샤워용 생활하수와 대합실, 승강장 등을 청소한 물과 섞여 모두 하수관으로 버려져 왔습니다. 최진기자 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