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이어 3월에도 광고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광고주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광고주협회는 4대매체 기준 300대 광고주을 대상으로 광고경기실사지수 즉 ASI를 조사한 결과 3월 ASI전망치가 123.3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월별 ASI가 100 이상이면 당월 광고경기가 지난달보다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는 광고주가 그렇지 않은 광고주보다 많음을 의미하며 ASI전망치는 지난 1월 86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소비회복 조짐이 가시화되고 계절적 성수기에 들어섬에 따라 건설광고경기가 가장 좋을 것으로 예상됐으며 음식료와 컴퓨터.정보통신, 제약, 패션.화장품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유통과 가전 등은 부진할 것으로 보는 광고주가 다수를 기록했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