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계 홍콩상하이은행(HSBC)이 올해 안으로 지점수를 현재의 8개에서 최소 30개로 늘리는 등의 공격적인 영업망 확충 계획을 밝혔다. 폴 서스턴 아시아.태평양지역 개인금융 담당 책임자는 3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기존 은행을 인수하는 데는 너무 많은 돈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HSBC 한국법인의 지난해 세전 순이익은 2억7천400만달러로한해 전보다 38% 증가했으며 작년 말 현재 605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HSBC는 지난 1월 제일은행 인수전에서 스탠다드차타드은행에 패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