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버린과 표대결이 예상되는 SK 주총 의안에 대해 3일 오후 3시 현재까지 미리 의결권 행사를 공시한 25개 기관이 모두 SK측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투신운용 등 이들 기관들은 최태원 회장 이사 선임 등을 비롯한 SK 주총 3개 의안에 모두 '찬성' 의사를 표시했습니다. 반대 표시는 한 곳도 없었습니다. 법에 의해 자산운용회사들은 간접투자자산의 5% 이상을 투자하거나 해당기업의 지분이 10억원이 넘을 때는 주총 5일전에 의결권을 공시해야 합니다. 3일 오후까지 의결권을 표시한 기관의 주식수는 모두 135만1천2백여주로 SK의 전체 의결권이 있는 주식의 1.06%에 해당합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