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학' 국내 대학 전공과목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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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국내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인 옥션의 사례를 통해 전자상거래에 관한 전반적인 실무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옥션학’이 국내 최초로 한 대학의 전공 과목으로 개설됩니다.
가천길대학은 컴퓨터소프트웨어과에 올 해 1학기부터 모두 4학기 과정, 11개 과목으로 구성된 ‘옥션학’을 전공필수 과정으로 개설하고 올 해 신입생들부터 이를 교육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 해 이 학과에 입학하는 신입생 120명은 4학기에 걸쳐 모두 29개의 교양과 전공 과목 가운데 약 40%에 해당하는 11개의 옥션 관련 과목을 반드시 이수해야 합니다.
이제까지 대학에 전자상거래 관련 학과나 강좌는 많았지만, 특정 전자상거래 업체에서 판매하는 과정이 고정 교과목으로 채택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옥션 커뮤니케이션실 배동철 이사는 "그 동안 IT업체와 학교가 연계해 해당 업체의 관련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교육하는 과정은 있었지만, 특정 전자상거래 업체의 판매방식이 대학의 정식 과목으로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옥션학 개설은 전자상거래, 특히 그 중에서도 누구나 판매가 가능한 마켓플레이스가 유통의 한 축으로 등장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