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G전자의 최고경영진들도 올봄 대학강단에 섭니다. 산업 현장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학생들에게 직접 들려준다는 차원에서 회사도 학교도 반가와하고 있습니다. 조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이희국 사장과 단말연구소장 안승권 부사장, 디스플레이연구소장 유은호 상무 등 기술임원 19명이 대거 대학 강단에 섭니다. 한양대와 연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등 세개 학교에서 이들이 릴레이 강의를 맡게 될 강좌가 동시에 개설됐기 때문입니다. 강의 주제는 '디지털 산업과 기술동향'. LG전자 측에서는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이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김병탁 / LG전자 홍보팀 과장 "(강의에 나서는)임원들이 대부분 기술임원들이라 특히 공학도에게 필요한 통찰력과 경영노하우를 바로 현장감 있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에 강점이 있다" 한양대에서 개설된 '정보네트워크' 과목은 전자통신컴퓨터공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13주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또 연세대에서는 'IT기술의 혁신 및 경영미래'라는 과목으로, KAIST에서는 '전기공학특강'이라는 과목으로 강의가 펼쳐집니다. 특히 강의를 이수한 학생 중 평가가 우수한 일부 학생에게는 LG전자에 우선 입사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집니다. 학교 측에서도 이 강좌들이 학생들에게 보다 현실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정제명 한양대 교수 "(학생)자신이 연구하는 것과 실제적인 것의 차이를 느껴 보면서 어떤 것을 더 공부할 지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삼성전자 임원들의 성균관대 강의에 이어 LG전자 임원들도 강단에 서게 되면서, 산업현장의 살아있는 목소리가 학생들에게 직접 전달 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