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 상하이자동차 그룹에 인수된 쌍용자동차가 앞으로 상하이자동차의 주력 브랜드로 육성됩니다. 상하이자동차그룹은 이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 한달여만에 처음으로 기자들 앞에선 쌍용자동차의 장쯔웨이 대표이사. 우리나라 취재진들의 질문공세가 이어지지만 당당한 모습입니다. [INT 장쯔웨이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소진관 사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 노력하에 쌍용자동차가 한국에서나 중국에서나 발전을 해서 글로벌 경쟁에서 성장할 것으로 믿는다” 장쯔웨이 대표는 앞으로 쌍용자동차가 상하이그룹의 최고급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NT 장쯔웨이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상하이자동차가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것은 상하이자동차가 글로벌 회사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첫걸음이다” 지난 1월 쌍용자동차의 지분 48.9%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된 상하이자동차그룹은 중국내 3대 자동차 회사입니다. 자본금은 우리돈으로 3조1천억원으로 지난해 84만8천대를 팔아 중국 시장점유율 25%를 기록했습니다. 쌍용자동차는 조만간 상하이자동차와의 시너지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INT 소진관 쌍용자동차 사장] “중장기 사업계획 초안을 마련해 상하이자동차에 보냈고 상하이차에서 전략을 마련해 조율하고 있다. 3월말, 늦어도 4월까지는 1단계 중장기 전략이 나올 것이다” 중장기 전략에는 글로벌화 계획, 투자계획, 그리고 신차와 신기술 개발 계획 등이 포함될 예정이며 쌍용차는 RV, 상하이자동차는 승용차에 주력하며 역할 분담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올해 판매목표를 지난해보다 20% 가량 늘어난 17만대로 잡고 매출은 25% 증가한 4조1천654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유럽과 중국시장의 수출을 확대해 수출에서만 53% 이상 증가한 6만대를 팔겠다는 계획입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