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들의 고배당이 늘면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3월 결산사들에 대한 배당 투자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양섭 기자의 보돕니다. 3월 결산 배당투자를 노려라. 최근 진행 중인 12월 결산법인들의 주주총회에서 보듯이 주주들의 배당 요구가 거셉니다. 기업들도 이를 의식해 고배당 정책으로 대응하고 있어, 안정적이면서도 적지 않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배당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습니다. 대한투자증권은 지난 2002년과 2003년 배당투자 상위 20개 종목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8%대에 달한다며 최근 3년동안 3월 결산 법인이 고배당을 지속해 온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배당락 이후 주가가 조정받을 수도 있지만 최근 시장의 양호한 흐름을 볼 때 조정이 크지 않고 회복기간 역시 빠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배당투자를 위한 간접 투자상품에 시중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도 배당종목의 주가를 지탱하는 역할을 할 것이란 평갑니다. 종목별로는 한국캐피탈이 10%로 가장 높은 배당수익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고, 다음으로 에스씨디 유화증권등이 각각 7%, 6%의 수익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우증권은 3월 결산사들의 지난해 평균 배당수익률이 4.55%에 이른다며 배당수익률과 은행 예금금리가 역전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대우증권은 지난 해 현금배당액과 지난 28일 주가를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하나증권이 8.9%로 가장 높았으며, 하나증권가 함께 영익이익이 증가한 부국증권,유화증권, 국제약품 등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습니다. 외국인을 중심으로 주주들의 고배당 요구가 계속되면서 배당을 노린 3월 결산 종목 투자가 새로운 틈새 투자처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양섭입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