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공기업과 산하기관의 인력, 인사, 예산, 청렴도에 대한 상세정보가 공개됩니다. 기획예산처는 '2005년도 공기업 산하기관 경영혁신 추진지침'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213개 공기업과 산하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4개과제에 대한 이행실적을 점검단이 중점 점검해 이를 언론에 상세공개해 공기업의 방만경영을 막겠다는 것입니다. 이행실적 보고서에는 최근 3-5년간 세부적인 운영실태가 계량화돼 공개됩니다. 정보공개는 올해 실적을 기준으로 내년도부터 이뤄질 예정입니다. 공기업과 산하기관은 지금까지는 단년도의 총액이나 현황을 보고하는 정도에 그쳐 경영이 방만하다는 지적이 높았습니다. 한편 경영혁신 대상기관은 지난해 207개기관에서 올해는 213개 기관으로 늘었습니다. 새로 편입된 기관은 한국철도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문화재보호재단, 한국토지신탁, 주택관리공단, 한국건설관리공사등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