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드림이 전면적인 조직과 서비스 개편을 마치고 300만 초고속 인터넷 ‘하나포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마케팅 공세에 나섭니다. 포털 사이트 하나포스닷컴을 운영 중인 하나로드림은 하나포스닷컴 사이트를 전면 개편하고, 통신사업자 기반의 경쟁 우위를 백분 활용해 ‘300만 하나포스 가입자’와 ‘3000만 네티즌’에 대한 동시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하나로드림은 하나포스닷컴 사이트를 ‘하나로텔레콤 고객 전용 섹션’과 ‘일반 네티즌 고객 전용 섹션’으로 양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이원화된 2개의 메인 화면을 선보이게 됩니다. 하나로드림은 사이트 개편에 앞서 최근 회사조직을 ‘하나포스사업팀’과 ‘포털사업팀’ 두 축으로 나누는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한 바 있습니다. 하나로텔레콤은 하나포스닷컴의 개편과 관련해 성숙기에 진입한 초고속 인터넷 시장에 있어서 속도·품질 등 하드웨어적 경쟁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새로운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초고속 인터넷 상품의 선택과 평가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하나로드림 안병균 대표는 “하나포스닷컴은 포털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통신사업자 기반의 다양한 경쟁 우위를 살려 벤처 기반의 일반 포털과 차별화를 극대화 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하나로텔레콤의 통신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통합인증 프로젝트’등의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는 한편, 와이브로·아이코드 등 틈새시장 공략에도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