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천을 훌쩍 뛰어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이 선물매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노한나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노한나 기자! 외국인들의 대규모 선물매도가 지수 상승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지수선물 3월물은 오전 10시 25분 현재 1.50 P 오른 130.40을 기록 중이지만 외국인이 6,531계약 순매도를 하고 있어 시장 베이시스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 시장베이시스는 - 0.15 수준으로 1,500억에 가까운 프로그램 매도를 유발시키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은 지난주부터 선물옵션시장에서 보수적인 매매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지난주말 기준으로 외국인의 선물 누적 포지션은 1만2590계약으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시장관계자들은 "외국인 선물 매도가 지속된다면 고점에 대한 인식을 강화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3월 동시만기일을 앞두고 있는 이번주는 선물 베이시스에 따른 프로그램 매매 영향력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외국인 매매를 주시해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과 같이 현물매수와 선물매도가 병행된다면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외국인 선물 매도가 시장 하락을 기대한 적극적인 매도 플레이라기 보다는 달러 급락과 같은 예상치 못한 의외의 변수에 대비한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난 주말로 접어들면서 비차익매도 규모가 감소하고 있어 수급 부담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단, 3월 만기가 다가오고 있고 지수 1000선에 대한 경계로 베이시스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이번주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을 중심으로 한 매도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