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KT가 PCS를 재판매하면서 지속적으로 보조금을 이용한 불공정행위 등을 벌이고 있다며 KT 재판매 등록을 취소하거나 별도 법인으로 분리해야 할 것을 주장하는 건의문을 정보통신부와 통신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LG텔레콤은 건의문에서 KT는 무선재판매를 할 수 없는 직원 등 8천여명의 직원을 동원해 단말기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사원 강제할당 등 불공정행위를 통해 시장을 과열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KT는 올들어 지난 20일까지 KT의 재판매 실적은 이동통신 3사에 비해 턱없이 낮은 전체 시장의 11.4%에 불과하다며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시장을 혼탁하게 만들었다는 LG텔레콤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