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달러 환율 급락세로 수출기업의 절반 가량이 구체적인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수출기업 300개를 대상으로 '환율변동과 기업대응 실태'를 조사한 결과 환율이 급락하기 시작한 작년 10월이후 4개월동안 피해를 봤다고 밝힌 기업이 53.7%에 달했습니다. 피해 유형으로는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막대한 환차손이 41%로 가장 많았고 출혈수출이 20.2%,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수주경쟁 탈락이 17.6%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