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범죄 사기단 149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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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보험사와 국민건강보험의 보험금 11억 5천만원을 편취한 보험범죄 사기단 149명이 한꺼번에 검거됐습니다.
이번 사기단은 전라남도 한 지역의 주민 80%가 가담하고 병.의원과 보험설계사 등이 결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일가족과 친인척, 지인관계에 있는 보험가입자 등이 23개 보험사에 보장성이 높은 보험상품을 집중적으로 가입한 후 병의원과 결탁해 보험금을 타낸 149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는 민영보험사를 상대로 한 보험범죄만 발생했으나 이번 사건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도 보험금을 편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두석 손해보험협회 보험범죄방지센터장은 "지금까지는 자동차보험을 중심으로 보험범죄가 많이 발생했지만, 이번에는 상해와 질병보험을 상대로 조직적으로 일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생보협회와 손보협회는 앞으로 보험범죄특별방지법을 제정해 보험범죄에 대한 처벌기준을 강화하는 등 보험범죄 방지에 적극 대처하도록 정부에 건의할 방침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