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두바이유, 24년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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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달러화 약세와 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 가능성 등으로 중동산 두바이유가 24년만에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보도에 연사숙 기자입니다.
[기자]
환율하락에 유가급등이 지속되면서 경기회복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S-두바이유 41.76달러..24개월래 최고)
23일 현지에서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는 배럴당 41.76달러로 지난 1980년 11월 이후 24년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CG-두바이유 상승영향 )
우리나라는 중동산 두바이유 수입이 전체 80%를 차지하고 있어 두바이유가 배럴당 1달러 올라갈 경우 0.1%P의 성장률 하락효과가 발생합니다.
(CG-유가급등 배경)
달러화 약세와 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 가능성, 또 유럽과 미국의 추운 날씨로 인한 난방유 가격이 올라가면서 유가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S-WTI, 이틀연속 50달러 넘어)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이틀연속 50달러를 넘어서며 3개월내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석유공사는 "다음달 16일 OPEC 총회를 앞두고 감산 가능성이 두바이유 가격 상승의 지속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가격급등 오래가지 않을 듯)
다만, "원유재고 등 수급상황은 큰 불안 요인이 없는 상태여서 두바이유 가격 급등이 오래갈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S-편집: 신정기)
올해 정부가 경제운용계획에서 밝힌 두바이유 마지노선은 배럴당 38달러.
환율불안과 함께 유가급등이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는 우리경제 발목을 다시 잡고 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