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칼리수 생성기가 암,당뇨 등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ㆍ과대 광고한 의료기기 제조ㆍ판매업체가 대거 적발돼 의료기기법 위반 혐의로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 조치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알칼리수 생성기가 허가받은 효능 외에 각종 질병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부풀려 홈페이지에 선전하거나 신문광고를 낸 넥서스 바이온텍리빙 새로나바이오닉스 등 34개 업체를 적발해 처벌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들 업체 가운데 한우물 한국이온 베스트냉온정수기 베스트월드산업 등 4개사는 정수기를 알칼리수 생성기인 것처럼 광고해 팔다가 적발됐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와 제품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