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시장 10포인트 급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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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정 국면을 맞은 증시가 미국발 악재로 다시 하락하고 있습니다.취재 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살펴봅니다.박 재성 기자…
(기자)
유가급등과 달러 급락으로 뉴욕증시가 크게 내리면서 시장이 개장초 10 포인트 넘게 하락 출발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열흘만에 팔자로 돌아선 가운데 최근 1조원 가까이 물량을 처분한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가 소폭 유입되고 있는 형편입니다.
최근 매수세를 주도했던 개인 투자자 역시 두 시장에서 모두 순매도로 돌아섰습니다.
업종별로는 유가증권 시장에서 유가 하락과 환율 급락 수혜가 예상되는 전기가스 업종을 제외하고 전업종이 모두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서희건설과 유니슨 인선이엔티, 코엔텍 등 대체 에너지 관련 종목이 일부 상승하고 있을 뿐 모두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역시 유가와 환율 수혜 종목으로 꼽히는 한국전력만이 강세를 보일 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삼성SDI LG전자 현대차 등 수출 관련 종목들이 줄줄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52만원선 밑으로 떨어지며 2% 가까이 하락하고 있고 하이닉스와 LG전자도 4% 가까이 급락하는 모습입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LG홈쇼핑과 동서 등 내수 관련 종목이 선전하고 있을 뿐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줄줄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감에다 연기금 등 기관의 매도 규모 확대 그리고 미수금과 신용융자 증가 등 시장의 위협 요인이 환율 악재를 만나 부각되고 있다며 한차례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적립식 펀드 등을 통해 주식 매수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데다 급격한 환율 하락을 막기 위한 정부 대책이
예상되는 만큼 하락 충격은 차츰 진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거래소…
박재성기자 js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