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이 일부 노조원의 불법적인 라인 중단으로 4일동안 쏘렌토와 쎄라토 생산차질을 빚었습니다. 기아차는 "지난 16일 라인중단권이 없는 해당 라인의 노조 대의원이 일방적으로 라인을 세웠으며 22일 오후 3시부터 다시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쏘렌토 조립라인 무인공정을 맡고 있는 대의원과 이에 동조한 노조원 등 16명은 연월차 사용과 조퇴 형식으로 작업을 거부해왔고 회사측은 이들 노조원들을 불법파업행위로 고발한 상태입니다. 화성공장 노조측도 이들 노조원들에게 즉각 조업에 복귀하라"고 종용했으며 해당 노조원들은 일단 작업에 복귀한 후 회사측과 고소고발 철회, 라인중단에 따른 무노동무임금 철회 등을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아차는 지금까지 쏘렌토와 쎄라토 생산라인 중단으로 생산차질 2900대, 매출 485억원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