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기획 PR 기사 입니다. > '노블리스 오블리주'라는 말은 '가진 자의 도덕적 의무'를 뜻한다. 귀족 역사가 긴 유럽 사회에서 유래된 것으로,'귀족으로 정당하게 대접받기 위해서는 명예(노블리스)만큼 의무(오블리주)를 다해야 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노블리스 오블리주는 사회적 책임을 가진 기업인에게 강하게 요구되는 사항이다. 기업이윤의 일정부분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기 때문에 결국은 기업 자신에게 혜택으로 되돌아온다. 결코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처럼 보답 없는 봉사활동이 아니다. 유진크레베스(주)(대표 문영기 www.yujinkreves.com)는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을 계승해 이를 가장 잘 실천하는 기업 중 하나다. 지난 1996년 설립된 이 회사는 WMF와 아메파 등 유럽의 유명 양식기 업체들에 스푼,포크 등의 자사 제품을 납품하는 양식기 전문 업체다. 한국인의 손재주를 계승한 기업답게 고급스럽고 정교한 디자인 제품을 쏟아내며 지난 2001년 무역의 날에는 1천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문영기 대표는 회사설립 이후 사회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한국선의복지재단을 통해 치매 노인과 불우청소년,심신장애인 등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해왔다. 그는 "기업인이나 사회지도자들은 도덕성 책임도 남들보다 큰 만큼 이를 잘 실천해야 한다"며 "회사가 성공궤도에 진입하는 보람도 있었지만,복지사업을 통해 기업의 이익을 어려운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어 더욱 기뻤다"고 지난 시간을 회고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던가. 좋은 일을 하기위해서는 더욱 열심히 사업에 임해야 한다는 문대표의 강한 의지는 약 10억 불에 달하는 세계 금속제 식탁용품 시장에서 유진크레베스를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회사로 키워내는 계기가 됐다. 문 대표는 "98년 처음 베트남 공장을 시작하면서 손재주가 좋고 성실한 현지 직원들에게 놀랐다"며 "2000명가량의 베트남 직원들과 '불량률 제로'라는 기치를 내걸고 정말 열심히 일해 왔다"고 말했다. 까다로운 품질 관리로 유명한 독일과 영국,네덜란드 등 유럽국가를 비롯해 미국과 호주 등지로 연 평균 7,000만 PC를 수출하는 쾌거를 이루어 낸 것도 품질에 대한 고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유진크레베스는 베트남 공장에서 양식기 하나를 생산할 때마다 1원씩을 적립해 베트남 심장병 어린이와 불우학생들 돕기에 나서고 있다. 2001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4년 동안 베트남 심장병 어린이 30명에게 새 삶을 찾아줬다. 문 대표는 이 같은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베트남 정부로부터 복지훈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그는 "어려운 경제사정과 의료시설 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는 베트남 어린이들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내린 결정이었지만,결국은 회사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베트남 현지에서 가장 신뢰받는 한국기업으로 인식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문 대표의 '봉사이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유진크레베스는 올 3월 29일 개관 예정으로 다낭에 태권도 체육관을 건립하고 있으며,하노이 적십자사와 공동으로 9월에 하노이 병원을 열 예정이다. 그는 "모든 CEO들이 자신의 기업을 위해 목숨을 걸만큼 애정과 노력을 기울인다고 해서 회사가 CEO의 것은 아니다"라며,"소유에 대한 집착만 버린다면 기업과 사람들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길은 얼마든지 있다"고 말했다. 용산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공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한 그는 LG상사 패션기획팀 과장으로 근무하다 89년 대진정밀화학을 설립하며 사업가로 변신했다. 유진크레베스(주)는 대진정밀화학을 네덜란드 AKZO NOVEL사에 매각한 후 지난 96년 설립한 그의 제 2의 인생터전이다. 회사이익보다 기업윤리를 우선시하며 일찌감치'나눔 경영'을 실천,해외시장에서 국가이미지 제고에 일조하고 있는 문 대표는 집단 이기주의로 얼룩진 기업세계에서 '진흙 속의 진주'와 같이 소중한 존재임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