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독일에서 열리는 2005컨페더레이션스컵축구대회에서 IC칩이 내장된 '전자볼'을 사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일본 스포츠지 '닛칸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6대륙 선수권대회 우승팀과차기 월드컵 개최국 독일 등이 참가하는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골 라인 아웃 여부를 볼 자체에 내장된 IC칩으로 판단할 수 있는 전자볼이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축구규칙을 다루는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오는 25일 웨일스에서 회의를 열어전자볼 도입 여부를 논의하고 독일 분데스리가팀 뉘른베르크는 이에 앞서 23일 연습경기에서 이 볼을 실험해볼 계획이다. 전자볼 도입 논의는 지난 1월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3선 도전을 선언하면서 마이크로칩을 볼에 장착하자는 주장을 내놓으면서 시작됐다. (서울=연합뉴스) 옥 철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