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 한국토지공사 사장은 "개성공단 1단계 부지 5만평을 내달에 분양할것"이며 "이곳에는 아주 어려운 중소기업도 입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사장은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조찬간담회에서 "1단계 100만평중 공장용지는 약 71만7천평인데 이중 5만평은 3월에 분양해 연내 입주시키도록 하겠으며 나머지는 2분기부터 단계별로 분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사장은 또 "작년에 시범단지를 분양할 때는 성공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기 때문에 아주 어려운 기업들은 입주하기 어려웠지만 앞으로는 한계기업도 입주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북핵문제와 관련해서는 "개성공단사업을 비롯한 경제협력사업은 북핵문제와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기본입장이며 북한도 우리 못지않게 개성공단사업의 성공을 바라고 있다"며 차질이 빚어지지는 않을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이종식기자 js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