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원산지표시 위반업체 대량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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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물 원산지표시를 위반한 970개 업체가 적발됐습니다.
농림부는 지난달 20일부터 전국의 대형유통업체와 농축산물 도매시장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원산지를 허위표시한 488개 업체에 대해서는 형사입건해 검찰에 송치하거나 수사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482개 업체는 4천 4백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51%나 크게 증가한 실적입니다.
주요 위반품목은 돼지고기(121건)가 가장 많았고, 곶감과 쇠고기 등의 순이었습니다.
농관원은 "값싼 수입농산물을 국산으로 원산지를 허위표시해 판매하는 것은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는 범죄행위"라며 "원산지표시를 자율적으로 책임관리하는 우수업체에 대해서는 클린마크(Clean Mark)를 부여하고 단속을 완화하는 반면 취약한 업체 위주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추석과 설 등 농산물 유통성수기와 농산물 수입급증시에 강력한 단속활동을 전개해 상습위반자는 구속수사하는 등 강도높은 단속을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