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온라인과 합병이 추진됐던 조이온(대표 조성용)이 임시 주총을 통해 기관 투자자 및 소액주주 추천 이사 4명과 감사 1명을 새롭게 선임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새로 선임된 이사 4명은 실질적으로 조성용 대표이사의 독자적 경영을 지지하는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돼 조성용 대표이사가 이사회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 독립적인 경영체계를 다시 구축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이온 관계자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사진이 새롭게 구성됨으로써 KJ온라인과 M&A 계약을 진행하기 이전의 상태로 복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미뤄졌던 투자 유치건과 수출 활동을 비롯, 개발중인 차기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이온은 최근 일본 완구 그룹인 '반다이'의 한국 지사인 반다이 코리아와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식 판타지 만화 '신암행어사'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기로 합의했으며, 올 하반기경 경제 온라인 게임 거상의 후속작 '거상 2'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박정윤기자 j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