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권석행장, 2010년까지 가계비중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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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권석 기업은행장은 오는 2010년까지 가계대출비중을 현재의 15% 수준에서 30%까지 2배가량 높일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오후 여의도 증권거래소에 열린 2004년 4/4분기 기업설명회에 참석한 강 행장은 "중소기업은행법 시행령상 중소기업 대출비중을 80%이상 유지해야만 하지만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서 이 비율을 70%까지 낮출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강 행장은 "중소기업금융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라도 저원가성 가계자금이 필요하다."면서 "중소기업금융 선도은행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도 이같은 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해 3,40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 연초 계획 5천억원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지만, 건전성 강화 차원에서 지난 4분기에 대손충당금 2,606억원을 추가로 적립해 커버리지 비율을 2003년 70%에서 91.1%까지 크게 높였습니다.
기업은행은 올해 6천억원의 당기순이익이 가능할 것이며 배당은 정부와의 최종 협의가 끝나지 않았지만 정기예금금리를 상회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