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증권,부국증권도 인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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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증권 인수를 추진중인 리딩투자증권이 부국증권 인수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박대혁 리딩투자증권 사장은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부국증권의 지분을 12%까지 늘린 상태라며, 현재로선 투자가치로 접근하고 있지만 기회가 되면 인수할 의사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리딩투자증권 관계자는 부국증권 M&A가 당장 발생할 일은 아니며, 지금은 브릿지증권 인수 추진때문에 이를 생각할 여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모든 것이 정리되면 그때 가서 다시 생각해 보겠다고 말해, M&A 가능성도 염두해두고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그러나 리딩증권은 부국증권과의 M&A 설이 본격적으로 대두됐던 지난해 7월이후 언론을 통해 부국증권 지분 매입은 단순투자 목적이며 부국증권 주가가 저평가됐기 때문이라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부국증권은 지분을 50% 이상 안정적으로 확보한 상태기 때문에 경영권에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라는 입장입니다.
한편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리딩투자증권이 지분 매입시 목적을 명시하지 않았지만, 기관투자자 서식을 통해 지분 매입 신고를 냈기 때문에 단순 투자 목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영권 목적 등 다른 목적이 있었다면 기관투자자 서식을 통해 지분 매입신고를 할 수 없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